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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중환자실] 뇌수술 환자는 왜 잠을 많이 잘까요? (수면치료 & 저온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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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뇌경색) 간병용품 세트

힘든 간병 함께 하겠습니다.

[ 간병 투게더 ]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환자는

잠을 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수술 후 의식 회복이 안된 환자들의

눈 깜빡임과 작은 하품에도

기쁨과 희망을 가지게 되는 시기입니다.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눈을 뜨기 위해 노력하는 환자의 눈은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몸을 많이 움직이려고 하고,

보호자와 눈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눈의 초점은

점점 좋아질 것이고,

손발의 움직임도

조금씩 활발해질 것입니다.

이미 경험하신 환자분의 가족들도

이 모든 과정을 겪어냈습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기적이라고 생각하세요.

더 큰 기적은 분명히 온답니다.

[ 간병 투게더 ]


뇌졸중 환자는

왜 잠을 많이 잘까요?

뇌가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손상된 뇌세포를 주변의 다른 뇌세포들이 도와주거나 로운 뇌세포 연결(네트워크)를 만드는 과정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수면

렘수면(눈동자의 운동이 있는 수면)

비렘수면(눈동자의 운동 없이 깊은 수면)

주기적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수면주기의 변화가

일반인보다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환자의 몸이 신체변화에 대해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하세요.

의식이 없는 것과 수면을 하는 것은

자세히 관찰하여 구분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잠을 자는 것은

해로울 수도 있으니,

보호자는 중환자실 간호사에게

환자가 언제쯤 깨어났는지,

수면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확인하고 대응하세요.

 

급성기 초기에는

환자의 절대적 안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체온 치료 (Hypothermia)

저온 치료(저온요법 또는 목표 체온 치료)는

전적으로 담당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야 합니다.

동물 연구에서 저온요법은 허혈성 뇌손상(뇌경색) 이후

신경세포 사멸을 의미 있게 줄인다고 보고 되기는 했지만,

실제 뇌경색 환자에게

치료 목적으로 하는 시도는 많지 않았습니다.

저체온에 의한 신경보호 효과는

몇 가지 기전들에 의해 설명됩니다.

1) 뇌혈관 장벽(BBB)의 파괴의 억제

2) 활성산소(oxygen free radical)의 생성 억제

3)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의 유리 억제

4) 대사량(Metabolic rate)의 감소

5) 항염증 효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신체 기능과 대사활동을 일시적으로 줄여

뇌세포 손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최근까지 이루어진 연구들을 볼 때

저체온 요법은 급성기의 뇌졸중 환자에게

후유증을 줄이는 신경세포 보호 효과에

유용할 가능성이 많지만,

 

모든 급성기 뇌경색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중증도가 큰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택적으로 시도되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것에

의학적 논의가 더 필요할 것 같으니,

이러한 치료법도 있다는 정도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저온 치료 과정>

저체온 유도기

(32~34C로 체온을 낮추는 과정)

저체온 유지기

(목표한 저체온 범위 내에서 유지)

체온 회복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정상체온으로 회복)


아래의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http://www.stroke.or.kr/journal/abstract/files/7-2-13.pdf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을

뇌졸중 환우 보호자분들

버티고 버티세요.

당신의 소중한 가족도

뇌졸중이라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사랑하는 당신을 다시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십니다.

[ 간병 투게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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